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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기둥과 돌장승 한 쌍으로 이루어진 당산이다.
마을신앙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당산나무 한 그루와 함께 마을의 수호신으로 받들어지고 있다.
당산은 신이 있다고 믿고 섬기는 대상물을 의미하지만 이곳에서는 돌기둥만을 별도로 `당산`이라 부른다.
마을 밖으로부터 부정한 것의 침입을 막고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는 의미로 세운 돌기둥을 중심으로 동쪽 50여m 지점에 당산나무가 있고, 그 사잇길 양쪽에 한 쌍의 돌장승이 마주보고 서 있다.
돌기둥은 화강암을 깎아만든 것으로 그 꼭대기에 돌로 조각한 오리가 올려진 모습이다.
돌기둥 주변은 당산제에서 쓰인 동아줄로 칭칭 감아놓기 때문에 평상시에는 정상부분의 오리와 그 밑의 기둥이 약간만 보일 뿐이다.
당산나무 서쪽에는 몸체에 `상원주장군`이라고 새겨진 남장승이 머리에 벙거지 모양의 모자를 쓰고 서 있고, 동쪽으로는`하원당장군`이라고 새겨진 여장승이 서 있다.
여장승은 남장승보다 키가 크지만 모자는 쓰고 있지 않은 모습이다.
마을에서는 2년마다 음력 정월보름에 당산제를 지낸다.
새끼를 꼬아 만든 동아줄로 줄다리기를 한 다음 그 줄을 돌기둥에 감아 놓은 후 제를 올린다.
동아줄을 돌기둥에 감는 것을 `옷입힌다`고 하는데, 마을 전체의 복을 기원하고 농사의 풍요를 바라는 염원이 담긴 의미로 신앙물을 인격화함으로써 돌기둥을 동제의 주신으로 받들고 있음을 보여준다.
돌기둥과 돌장승 모두 옛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어 마을신앙을 보여주는 민속자료로서 가치가 있다.
* 수량 - 3기 * 시대 - 조선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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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저작물은 '한국관광공사'에서 ' 2013-03-04'작성하여 공공누리로 개방한 '한국관광공사_국문 관광정보 서비스[공공누리 제1유형]'을 이용하였으며, 해당 저작물은 '(한국관광공사_국문 관광정보 서비스_GW : https://www.data.go.kr/)에서 무료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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