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큰집 > 숙박

충남 홍성군 장곡면에 있는 예당큰집은 고택에서 하룻밤 머무는 한옥 숙박 체험을 진행한다. 조선시대 전통 한옥이 삼삼오오 모여 있는 마을에서도 예당큰집은 눈에 띈다. 650여 년 된 고택은 고려 말 여양현(현 장곡면) 현감이 살던 집으로 대문에서부터 대갓집 분위기가 풍긴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전통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그중 하나가 한옥 스테이다. 안채와 바깥 별채 두 곳을 한옥 스테이로 개방한다. 안채는 개량한 현대식 한옥으로 방 세 개와 샤워가 가능한 화장실이 있다. 독채 또는 방 단위로 대여할 수 있다. 별채는 황토를 바른 시골집을 구조 변경했다. 화장실 딸린 방이 세 개 있고, 주방 겸 거실 공간을 별도로 갖췄다. 이곳 역시 독채로 쓸 수 있다. 7인 이상 예약할 경우 1인당 1만 원에 조식을 한식으로 제공한다. 전통 체험도 진행하는데 다도 체험, 전통한복 체험, 약선요리 만들기 체험 등이 있다. 고택 안에는 식기박물관도 있다. 고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우리 식기문화와 역사가 한눈에 들어온다. 아궁이에 가마솥이 걸린 부엌과 선반에 놓인 투박한 사기그릇, 가지런히 놓인 옹기 항아리 등 지금은 사라진 옛 시골집을 그대로 재현했다. 예당큰집은 한식 요릿집으로도 이름났다. 직접 재배한 친환경 농산물과 손수 담근 장류로 차려내는 음식은 맛깔스럽다. 궁중요리가 더해진 특수랏상, 갈비찜과 해산물 요리가 오르는 한정식 수랏상, 기본 한정식 왕비상 등 세 가지 코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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