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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벌` 혹은 `높은벼루`라고 불리는 고당리가 그 곳에 있었다.
모두 10가구가 남아 있는 높은벌 마을. 마을에서 금강이 저 아래 보인다.
방금 지나온, 까마득하게 높아 보이던 다리가 눈 아래에 있다.
산골짜기에 밭을 일구며 사는 마을. 이 마을에서 유명한 건 옻이다.
마을 뒷산에 옻나무와 참가죽나무가 아직도 많다.
해마다 봄이면 옻 새순을 따서 큰 시장에 내다판다.
4킬로그램 정도면 한 5만원 돈이 된다.
참가죽나무의 순도 밥상에 오르는 진귀한 나물 반찬이라서 심심치 않게 팔린다.
몇 해 걸러 한 번씩 옻나무 진액과 옻나무껍질도 내다 판다.
한때 이 마을에 옻나무가 많다는 게 알려져 매년 봄에 외지 사람들이 찾아오곤 했었는데 옻에 민감한 몇몇 사람이 옻이 올라 고생한 적도 있다고 한다.
마을이 고속도로에서 빤히 보이는 곳에 있어서 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초가지붕을 다 걷어내고 새마을 지붕을 얹었는데 지금도 그대로 남아 있다.
오지라는 게 시간과 공간의 개념이 씨줄과 날줄이 되어 얽힌 과거로의 여행이라면 `높은벌` 또한 오지라 할 수 있겠다.
높은벌은 작고, 오지에 가까운 마을이다.
그러다보니 특별한 관광 편의 시설은 없다.
하지만 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는 마을에서 내려다보는 금강 풍경이 아주 멋있다.
오르막길 입구부터 마을까지 걸어 올라가는 10~20분 정도의 시간과 마을 내를 돌아보는 시간 20분 정도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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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저작물은 '한국관광공사'에서 ' 2013-03-04'작성하여 공공누리로 개방한 '한국관광공사_국문 관광정보 서비스[공공누리 제1유형]'을 이용하였으며, 해당 저작물은 '(한국관광공사_국문 관광정보 서비스_GW : https://www.data.go.kr/)에서 무료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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