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 > 자연관광

군산항에서 북서쪽으로 23㎞, 장항에서 남서쪽 8㎞쯤 떨어진 섬이다. 면적은 0.637㎢, 해안선의 길이는 4.5㎞로 매우 작은 섬이다. 최고점은 188m의 대봉산이며, 섬 전체는 기복이 비교적 크고 경사도 급한 산지로 이루어져 있다. 해안은 사질해안이 대부분이며, 남동쪽에 있는 작은 섬과는 사주로 연결되어 있다. 취락은 동쪽 해안 중앙부에 주로 분포하며, 주민은 대부분 어업에 종사한다. 연근해에서는 멸치·삼치·새우 등이 많이 잡히며, 전복·해삼 등의 채취와 대규모의 김 양식이 이루어진다. 농산물로는 고구마·보리·무·마늘 등이 소량 생산된다. * 연도의 유래 * 맑은 날에는 중국 산둥에서 하늘 높이 솟아오르는 연기를 볼 수 있다 하여 연(煙)자를 써서 연도라 부르게 됐다는 설과 호수 속에서 피어오르는 연꽃과 같다 하여 연도가 되었다는 두 가지 설이 있다. 충남지방에서 살던 유씨가 귀향살이를 오면서부터 사람이 살게 되었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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