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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 함양군을 북서에서 남동쪽으로 가르는 기백산(해발 1,331m)은 긴 세월의 연륜을 말해주듯 침식 퇴적의 작용으로 노출된 암반을 따라 한수동 계곡의 맑은 물이 흐르고 있으며, 수많은 웅덩이와 폭포가 어우러져 계곡의 아름다움을 한층 더해주고 있다.
* 장수사 조계문 * 신라 소지왕 9년(487)에 창건된 일주문으로 직경 1m 되는 두개의 기둥위에 화려한 팔각지붕을 한 건물이다.
한쪽 기둥이 싸리나무이며 다른 한쪽은 칡넝쿨이라 한다.
* 용추사 * 신라 소지왕때 창건된 장수사의 부속암자로 절앞에 용추폭포가 있다.
* 원학동 * 지금의 마리면과 위천면을 말한다.
금원산이 감싸는 위천면과 기백산이 감싸는 마리면을 합하여 일컫는 말이다.
음양의 조화를 이룬 금원산과 기백산을 여성과, 남성, 또는 흑과 백으로 본 옛사람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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