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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상리 석등은 고려시대 시중 벼슬을 지낸 문헌공 오대승이 고려원종 8년(1267)에 제작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오대승은 동복오씨 비조로서 동복에 세거하면서 이 석등에 48개의 불을 켜 놓고 밤마다 하늘에 예를 올리니 그 후손들이 크게 번창하였다고 한다.
이 같은 내용은 신증동국여지승람 동복조에 보이고 있으며 현종11년(1670)에 세운 석등기에도 위 문헌에 나온 기록을 인용하여 후세에 전하고 있다.
석등은 홍살문이 있고 팔작지붕의 겹처마로 된 비각 안에 있는데 흔히 일반 사찰이나 민묘 앞에 있는 전형적인 석등이 아니고 약간 손질을 가한 자연석 암반(길이 136㎝, 폭 91㎝)위에 직경5~14cm, 깊이 2.5~8cm 되는 48개의 구멍을 파 놓은 상태이다.
(실제 구멍수는 54개) 여기에 재래식의 심지를 놓고 기름을 부어 불을 켰던 것이다.
그런데 48등은 불교에서 말하는 48원을 의미한 것이다.
이 48원은 불교의 아미타불의 최고의 이상인 극락정토이다.
즉 생로병사가 없는 안락한 정토란는 뜻이다.
이상과 같은 내용으로 보아 이 석등은 고려시대 민간신앙이 불교와 합치되어 나타난 현상의 한 예라 할 수 있다.
1990년에는 석등각을 보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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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저작물은 '한국관광공사'에서 ' 2013-03-04'작성하여 공공누리로 개방한 '한국관광공사_국문 관광정보 서비스[공공누리 제1유형]'을 이용하였으며, 해당 저작물은 '(한국관광공사_국문 관광정보 서비스_GW : https://www.data.go.kr/)에서 무료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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