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서원(진안) > 역사관광

화산서원에는 채용신(1850-1941) 화사가 모사한 황희 정승의 영정을 봉안하였고, 그의 둘째아들 황보신과, 후손으로 입향조인 황징 을 배향하고 있는 중배실 황씨 문중의 사당이다. 이 서원은 중배실마을 앞의 남쪽이고, 진안~무주간 도로의 북쪽 500m, 백화초등학교 북쪽의 나지막한 언덕빼기에 있는 대추말의 길가에 자리 잡고 있다. 그 부근에 역시 황씨 집안의 인물인 황민찬의 효자각과 임진난 때 정절을 지킨 육씨 부인의 열녀각이 있다. 화산서원은 그 서원의 강당에 있는 현판들의 기록에 의하면 1922년에 서원으로 승격되고 1970년 2월에 또 중수되었다. 특기할 것은 1970년대 말까지도 이 서원에 딸린 하인이 여럿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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