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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8년(인조 6)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다.
1843년(헌종 9) 현감 김선영(金善永)이 중수하였으며, 그 밖의 자세한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5칸의 대성전, 각 4칸의 동무(東廡)와 서무(西廡), 내삼문(內三門), 7칸의 명륜당, 5칸의 풍화루(風化樓) 등이 있다.
대성전에는 5성(五聖), 10철(十哲), 송조6현(宋朝六賢)의 위패를, 동무·서무에는 우리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전적·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 1명이 정원 30명의 교생을 가르쳤으나, 갑오개혁 이후 신학제 실시에 따라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봄·가을에 석전(釋奠)을 봉행하며 초하루·보름에 분향을 하고 있다.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으며, 운영은 전교(典校) 1명과 장의(掌議) 수명이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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