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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리 마을 뒷산 중턱에 있는데 신라의 왕릉으로는 비교적 먼 거리에 있다.
봉분 밑에는 판석(板石)으로 짠 둘레돌[護石]이 돌려 있고, 판석과 판석 사이에는 탱석(撑石)을 끼워 지탱하였으며, 그 위에 방향을 따라 12지신상(十二支神像)이 조각되었고, 판석 위에는 갑석을 덮었다.
둘레돌 밖에는 일정한 거리에 방사형(放射形) 박석(薄石)을 깔고, 그 밖으로 난간 기둥을 세웠다.
기둥 측면에는 원형의 구멍이 상하 2개씩 뚫려 있어, 관석(貫石)을 끼우게 되어 있으나 지금은 몇 개밖에 남아 있지 않다.
이 외에는 모두 외호(外護) 장식물이 없으나, 12지신상의 조각도 우수하고 둘레돌의 상태도 양호한 편이다.
경덕왕의 묘지에 관하여 《삼국사기》에는 모지사(毛祇寺) 서쪽 언덕이라고 하였고, 《삼국유사(三國遺事)》에는 `처음 항지사(項只寺) 서쪽 언덕에 장사지내고 돌을 다듬어 능을 만들었다가 뒤에 양장곡(楊長谷) 안에 이장하였다`고 자세히 적혀 있다.
여기에 나오는 모지사 ·항지사 ·양장곡 등의 위치를 정확히 알 수 없으나, `鍊石爲陵`의 표현이 12지신상을 조각한 둘레돌을 말하는 것이라면 현상태와 일치된다.
삼국통일 이후의 능묘로서 특이한 묘제(墓制)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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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저작물은 '한국관광공사'에서 ' 2013-03-04'작성하여 공공누리로 개방한 '한국관광공사_국문 관광정보 서비스[공공누리 제1유형]'을 이용하였으며, 해당 저작물은 '(한국관광공사_국문 관광정보 서비스_GW : https://www.data.go.kr/)에서 무료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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