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비원[한국관광 품질인증/Korea Quality] > 숙박

생비원은 경북 고령 가야산 자락 해발 400m에 위치한 전통 한옥 펜션이다. 장독대와 야생화가 즐비한 앞마당, 가을이면 처마 아래 곶감이 주렁주렁 매달린 풍경 덕에 시골 고향을 찾은 듯 푸근한 느낌을 준다. 상비리 계곡의 맑은 물이 지천에 흐르고 인근에 저수지를 빙 두른 산책로가 있어 때 묻지 않은 자연을 느끼기 좋다. 창문을 열면 사계절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앞산의 멋진 전경이 펼쳐지고 마당에 놓인 정자에는 여유로움이 뚝뚝 묻어난다. 펜션 내에서 사용하는 모든 물은 지하 150m 암반수라 물맛도 좋다. 동백, 매화, 목련, 모란, 황토방 등 총 7개 객실은 황토와 청송한지로 마감해 한옥 고유의 아름다움이 살아 있다. 옛날 할머니 댁에서 봤음직한 나무 장식장과 두툼한 솜이불이 한옥의 아늑함을 더한다. 7개 객실 중 두 곳은 군불을 때는 구들 황토방이다. 한겨울 뜨끈한 아랫목에서 전통 한옥 체험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전 객실에서 와이파이(WiFi·무선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방마다 현대식 화장실과 커피포트, 압력밥솥, 간단한 조리기구를 갖춰 편리함을 더했다. 황토방만 내부에서 취사가 가능하고 다른 객실은 공동 취사장과 바비큐장을 이용해야 한다. 이 외에 세미나실과 체험 교육장으로 쓸 수 있는 단체 전용 독채 펜션이 마련되어 있다. 4대째 이어오는 전통 장은 생비원의 자랑이다. 미리 신청하면 유기그릇에 정갈하게 담긴 조식을 맛볼 수 있는데 국내산 콩을 사용해 전통 방식으로 담근 장맛이 일품이다. 장 담그기, 전통 엿 만들기, 두부 만들기, 한과 만들기, 다도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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