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전통문화체험관 [한국관광 품질인증/Korea Quality] > 숙박

포항전통문화체험관은 포항 시내에서 40분가량 떨어진 한적한 덕동마을에 자리했다. 8,251 제곱미터에 이르는 넓은 부지에 `ㄱ`자 형태의 숙박동 한옥과 문화교육동, 음식체험동 등의 한옥이 있고, 그 둘레를 산이 포근하게 둘러싸고 있다. 그 때문에 입구로 들어설 때 소나무와 전나무로 이루어진 숲을 지나야 하는데 그 경관이 아름답고 신비한 느낌을 자아낸다. 맑은 공기 덕에 밤에는 별이 쏟아지는 하늘을 감상할 수도 있다. 포항시의 기획으로, 폐교한 초등학교가 있던 이 자리를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되살렸다. 유서 깊은 마을인 덕동마을의 특색을 살려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전통문화를 즐기고 배울 수 있는 곳으로 만들었다. 현재는 시의 위탁을 받아 포항시설관리공단이 운영을 하고 있으며, 많은 학교에서 인성교육과 전통문화 체험을 위해 단체 방문을 하고 있다. 잊혀 가는 전통문화를 복원하여 인성 교육과 즐거운 체험으로 알린다는 기획 취지에 맞게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서당 체험, 서예, 다도, 숲 생태 체험 등은 학생들을 주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우리의 민속 타악기를 두드리는 난타 체험과 국가무형문화재인 택견을 배우는 체험, 짚과 한지를 이용해 작품을 만드는 공예 체험, 자연에서 추출한 천연염료를 이용하는 염색 체험 등도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체험은 우리 고유의 음식인 두부와 떡을 직접 만들어 먹는 음식 체험이다. 전통 방식 그대로 만들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놀이하듯 흥미롭게 참여한다. 위의 프로그램들은 당일 체험 또는 1박 2일 체험으로 코스를 짜서 운영하는 경우가 많고 평일에는 주로 20인 이상의 단체가 이용한다. 단체가 아닌 일반 이용객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숙박동은 한옥 온돌방 10개로 구성되어 있다. 각 방에는 텔레비전, 냉장고, 화장대, 에어컨, 헤어드라이어 등이 비치되어 있어 머물기에 편리하다. 화장실과 샤워실은 외부에 있는 것을 공동으로 사용하며 남녀 분리되어 있다. 이곳 숙박 시설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저렴하다는 점이다. 주중이나 주말, 성수기 등에 상관없이 가격이 같고 인원 추가 요금도 따로 없다. 아침 식사는 체험동에 있는 식당에서 제공하며 별도의 가격을 받는다. 가격이 합리적이고 맛도 좋은 편으로, 부담 없이 이용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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