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로장 (1, 6일) > 쇼핑

일로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지방 장시로서, 성종원년 1470년에 처음 개장한 것으로 기록되었다. 쇠퇴되어가고 있는 여느 재래시장과 달리 일로장은 아직까지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데, 소전(가축시장)과 함께 이 지역 시장을 대표하며, 아직도 성시를 이루고 있다. 장날에는 인근 지역 주민들을 포함 약 2만명 가량의 이용자가 이 장을 이용한다. 일로읍은 동쪽으로는 영산강(榮山江), 서쪽은 목포시 삼향면(三鄕面), 북쪽은 몽탄면(夢灘面)과 접하고 남쪽은 영산강 하구에 면하고 있으며, 남부와 북부는 해발고도 100m 내외의 구릉성 산지이고 중부에 간척에 의한 넓은 경지가 조성되어 있는데 면의 서쪽 경계에 남창천(南倉川)이 남류, 비교적 넓은 유역평야가 발달하였다. 경지면적은 논이 밭보다 많으며, 주요농산물은 쌀·보리·콩·고구마 등이다. 그밖에 볏짚을 이용한 상품을 다양하게 개발하여 판매하고 있는데 볏짚 새끼줄은 전국 생산량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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