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광사(대전) > 역사관광

* 대전시내 자리한 사찰, 심광사 * 대전 심광사는 대전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재단법인 선학원 사찰이다. 심광사가 여타 사찰과 다른 점은 도심 한 가운데 자리잡고 있다는 것. 심광사는 대전 시내 한가운데에 자리한 사찰로, 1931년 어석우스님이 건립하였다. 사찰의 구조를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서향(西向)으로 배치되었으며, 상대웅전과 대웅전의 두 개의 대웅전과 요사 3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상대웅전은 정면 3칸·측면 2칸의 팔작지붕 목조기와집이며, 내부에 석가삼존불상과 독성상을 비롯해 1933년 조성한 지장탱·칠성탱·신중탱·현왕탱·산신탱·독성탱 등의 불화가 모셔져 있다. 1988년 건립한 대웅전에는 대전시유형문화재 제31호인 심광사 목조석가모니불좌상과 1933년 조성한 동종이 있다. 사찰 입구에 대의대종사 부도와 대의대종사사적비가 서 있다. * 도심속 심광사의 정취를 느끼자 * 이들 절집이 있는 곳은 그 주변이 아무리 시끄럽고 소란해도 경내에만 들어오면 바쁜 우리의 머리를 달래주고 마음을 안정시켜 주는 고요함과 편안함이 전해온다. 때문에 사찰은 산에 있든, 도심 한가운데 있든 우리들 마음의 쉼터가 되는지도 모른다. 심광사도 그런 도심 한가운데에 있는 사찰이다. 일반인이 쉽게 찾아오기 쉬워서인지 심광사에 가면 신도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한 여름의 장마비가 내린 뒤끝에 찾은 사찰은, 비가 많이 오는 가운데에도 도심 속 사찰의 고즈넉함이 있었다. 부처님의 법을 청하는 신도들이 언제나 여전해서인지, 한낮의 빗소리를 뚫고 두드리는 스님의 목탁소리가 청아하고 불경 외는 소리가 귓전에 환희심을 일으킨다. 이처럼 심광사에 가면 활발한 불사만큼이나 정감있게 스님의 독경소리와 목탁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물기를 머금은 상대웅전의 고색창연한 단청과 어우러져 법당을 쭉 돌아가며 연꽃과 살구나무가 불법을 들으며 탐스럽게 영글어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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