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이랑두부랑 > 맛집

오이도 선착장 근처에서 색다른 음식을 먹고 싶다면 `콩이랑 두부랑`을 찾아가 보자. 국내산 콩을 이용한 두부 메뉴들과 오이도 스타일 잔치국수를 잘하는 집이다. 두부 전문점답게 주로 두부를 이용한 두부 버섯전골, 옛날순두부, 비지찌개, 두부김치 보쌈 등의 메뉴가 많이 나가는데 재료가 되는 콩은 경북 상주에서 직접 수확한 국내산 백태를 쓴다. 메주를 만드는 데 가장 널리 쓰여 메주콩이라고도 불리는 백태는 항암작용을 비롯하여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레시틴과 사포닌이 많이 들어 있는 건강식품. 매일 새벽부터 그날그날 쓸 두부를 직접 만드는데 천연 간수를 응고제로 쓰기 때문에 아기들도 안심하고 먹일 수 있다. 모두부와 버섯을 재료로 한 두부 버섯전골, 거품을 삭이는 소포제를 넣지 않은 순두부로 얼큰하게 끓여낸 순두부, 그리고 고소한 비지찌개를 비롯하여 여름 별미인 콩국수 등 고단백 저칼로리의 영양 만점 요리들이 상에 오른다. 멸치와 디포리로 낸 육수로 만든 잔치국수에 바지락 무침을 고명으로 얹은 오이도식 잔치국수도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이 집의 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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