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해배씨 임연재종택 [한국관광 품질인증/Korea Quality] > 숙박

흥해배씨 임연재종택은 1558년에 증병조참판 배천석(裵天錫, 1511~1573)이 안동시 월곡면 도목리에 건립했다. 이 후 안동댐건설로 인해 1973년에 안동시 송천동으로 이건했다. 흥해배씨 안동 입향조인 고려조를 향한 불사이군(不事二君)의 충신, 백죽당(栢竹堂) 배상지(裵尙志,1351~1413)의 종통(宗統)을 잇고 있는 백죽고택(栢竹古宅)이다. 배천석의 아들이며, 퇴계의 제자이자 문과에 급제하여 황해도관찰사를 지낸 목민관(牧民官) 배삼익(裵三益,1534~1588,호:임연재臨淵齋, 자:여우汝友)을 불천위(不遷位)로 모시고 있는 임연재종택이다. 당호(堂號)는 금역당(琴易堂)인데, 이는 임연재의 아들이며, 문과에 급제하여 충청도도사를 지낸 임란의병(壬亂義兵), 배용길(裵龍吉,1556~1609,자:명서明瑞)의 호를 딴 것이다. 담장, 계단과 처마 등 고풍스러운 한옥의 멋이 넘치는 임연재종택은 특히 조선 전기 건축양식에 따라 조성한 아름다운 창호를 자랑한다. 종택에는 건립당시부터 책방으로 사용했던 유서 깊은 공간이 남아있어 장서지가(藏書之家)의 전통을 잇고, 책방을 열어 책을 사랑하는 이웃들과 함께 어울리고자 작은도서관을 개관하게 되었다. 백죽고택작은도서관에는 소설, 인문, 역사, 만화, 유아용 도서 등 다양한 장르의 책 5,000여권을 구비하고 있다. 임연재종택은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면서 고택체험을 통해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체험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 방 마다 냉난방기를 설치했으며, 최신시설의 욕실(공동사용)을 곳곳에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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