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한국관광 품질인증/Korea Quality] > 숙박

전라북도 전주의 도심 한복판에는 수백 년 동안 자리를 지켜온 한옥과 신식 한옥이 수백 채 어우러진 국내 최대의 한옥촌이 있다. 인연은 한옥마을 내 공영주차장 가까이에 있는 한옥으로, 번잡한 중심 거리에서 조금 떨어져 있어 조용하게 쉬었다 가기 좋은 곳이다. `인연`이라는 이름에는 이곳에 머무는 모든 사람과의 인연을 소중하게 여기고, 그들을 귀하게 대접하고 싶어하는 주인장의 마음이 담겨 있다. 2014년 9월부터 이곳에 머물며 손님을 받는 주인장은 오가는 손님들에게 주변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직접 소개해 준다. 더불어 이부자리 및 모든 시설을 청결하게 관리하며 여행객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연은 1960년대에 지은 근대식 한옥을 2008년쯤 리모델링한 곳으로 전체적으로 소박하고 깔끔한 인상이다. 방은 총 4개인데, 방 이름은 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로 지었다. 난초 방과 대나무 방은 7명까지 머물 수 있다. 모든 방 천장에 서까래가 보이고, 옻칠한 한지 장판을 깔았으며, 방마다 조금씩 다른 예스러운 소품과 꽹과리, 갓 등으로 꾸며두어 한옥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다. 또한, 각 방에 화장실, 에어컨, TV, 냉장고, 세면도구, 드라이기 등이 갖춰져 있어 머물기 편리하다. 마당에 200여 년 된 커다란 석류나무가 있고, 그 앞에 앉아 쉴 수 있는 테이블이 있어 날씨가 좋은 날에는 야외 공간을 즐길 수 있다. 빨간 석류가 달린 나무 아래, 오래된 한옥 문짝으로 만든 테이블과 통나무로 만든 의자 풍경이 어우러져 이곳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낸다. 마당 곳곳에도 아기자기한 소품과 화분이 놓여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마당에서 즐길 수 있는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가 준비되어 있는데, 주인장에게 문의하면 언제든 무료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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