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용헌 [한국관광 품질인증/Korea Quality] > 숙박

부용헌은 전주한옥마을 내에 자리해 있다. 정확하게는 전주향교와 담장을 사이에 둔 이웃이다. 골목 건너편에는 전주향교문화관과 완판본문화관이 있으며, 몇 걸음 더 걸으면 다양한 공연과 문화체험, 음식체험이 가능한 전주한벽문화관이다. 오목대는 부용헌 마당에서 올려다 보이고, 전주천을 건너면 국립무형유산원이다. 부용헌의 시작은 전주향교와 관련이 깊다. 1935년 경 이 지역 관료들이 모여 향교 주위에 한옥 12채를 지어 나누어 거주했는데 주로 부유한 집안이었다. 이 집단 주택을 부용주택이라 불렀기에 부용헌 이름을 거기에서 따왔다. 부용헌 객실은 툇마루방, 대청마루방, 대청마루(대)방, 큰사랑채로 구성된다. 객실 내부는 쓸데없는 장식을 배제해 깔끔하고 여백의 미가 느껴진다. 사전 예약시 정성껏 차린 아침상을 준비해준다. 전통예절교육, 한지공예 등 전통문화체험을 할 수도 있다. 가을철이면 전주향교의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어 부용헌 지붕 위를 환하게 밝힌다. 전주천을 따라 걷는 길도 좋고, 한옥마을 윗편에 자리한 자만벽화마을에서 알록달록한 벽화와 카페에서 사진 찍기도 즐겁다. 전주역에서 택시로 15분, 전주고속터미널에서 10분 정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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