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당동 유적공원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에 자리 잡고 있다. 천안시 불당지구 택지개발사업 과정에서 발굴 조사된 유적을 정비하고 복원하여 조성되었다. 공원에서는 청동기 시대의 집터와 후대의 무덤들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청동기 시대의 집터는 아주 긴 방형 주거지가 특징적이며, 부여 송국리 유적에서 많이 유행하는 원형, 방형 집 자리가 주를 이룬다. 청동기 시대의 전기와 중기에 해당되는 대단위 취락유적이며, 우리나라 선사문화를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이다.
1922년 옹기장수의 아들로 태어난 김수환 추기경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공간이다. 김수환 추기경의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 살던 집을 복원해 놓은 곳으로 초가삼간 옛집의 모습은 좁은 툇마루, 낮은 처마가 정감을 더해주는 소박한 느낌이다. 한국 최초의 추기경이며 종교와 관계없이 많은 사람에게 존경받는 역사적인 인물이지만 어린 시절엔 작은 초가집에서 태어나고 자랐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입구에는 옹기 가마터가 있고 평화의 숲과 십자가의 길이 있는 사랑과 나눔의 공원과도 이어져 있다. 추기경의 삶과 정신을 회고해 볼 수 있는 의…
청동기에서 초기 철기시대(기원전 6세기~3세기)에 걸치는 마을 유적이다. 부천시 고강동에서 발굴 된 기원전 1,300여 년 전(3,300 년전)의 유적으로, 1996년부터 2005년까지 7차에 걸친 발굴조사를 통해 발견된 청동기시대의 집단취락지로, 한강유역 초기국가단계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유적지다. 희귀한 제사 유적으로 보이는 적석환구가 작동 쪽 산꼭대기에서 발굴되었고, 청동기시대의 유물로는 갈아서 만든 반달돌칼, 돌칼, 돌도끼, 돌화살촉, 구멍 뚫린 토기, 점토띠토기, 제기형토기 등이 발견되었다. 공원 내 재현 모형과 체…
1950년 한국전쟁 당시 민간인 피해사건이 있었던 노근리쌍굴다리와 노근리사건을 추모하고 인권과 평화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노근리평화공원이 있는 공간이다. 노근리평화공원에는 노근리평화기념관과 교육관, 위령탑, 조각공원, 50년대생활관, 방문자센터, 평화의 쉼터, 야외전시장 및 야외공원으로 되어 있다.
6·25전쟁 및 유엔군 초전(오산(죽미령) 전투) 70주년이 되는 2020.7.5.에 정식 개장한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은 6·25 발발 10일만인 1950.7.5. 북한군과 유엔군 지상군(미 스미스 특수임무부대)이 첫 교전을 치러 많은 희생을 치렀던 죽미령(현 위치)에 조성된 역사공원이다. 1955년 미 제24사단에 의해 세워진 구 유엔군 초전기념비를 비롯해 1982년 확장개수된 신 유엔군 초전기념비, 2013년에 건립된 유엔군 초전기념관과 2020.7.5.에 개관한 스미스 평화관을 아우르는 총면적 134,014.7㎡ 의 공원으로…
잔디가 깔린 마당에 소나무가 있고, 짤막한 산책로가 이어진다. 언덕으로 한양도성길이 지나가는데, 성곽 앞에는 소나무 한 그루가 부암동과 평창동을 내려다본다. `윤동주소나무`라고 불리는 이 나무 앞에 서면 멀리 북한산이 손에 잡힐 듯하다. 의연한 듯 고독한 듯 서 있는 소나무가 마치 시인의 뒷모습 같다. 언덕에 `윤동주시인의언덕` 표석이 있고, 그 앞으로 `서시` 시비가 있다. 시비 앞에 서는 순간, 가슴이 먹먹해진다.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사망한 윤동주는 고국 땅에도 묻히지 못했다. 간도 용정에 있는 그의 무덤에서 가져온…
아를테마수목공원은 거례리 사랑나무로 불리던 곳이 개칭한 곳이다. 수목공원은 조용하여 힐링하기에도 좋고 북한강 자전거 도로와 직접 연결되어 있어 자전거 동호회원들에게 인기가 많다. 또한 수목공원 산책로 끝에 반지 모양의 반지교가 있어 프로포즈, 커플사진을 찍기에 좋다.
능파대(凌波臺)는 육계도(陸繫島, land-tied island)를 이루는 암석해안 상에 발달한 대규모 타포니(tafoni)* 군락이다. `파도를 능가하는 돌섬`이라는 능파대의 이름은 파도가 몰아쳐 바위를 때리는 광경을 빗대어 붙여졌다. 육계도는 모래더미가 쌓여 육지와 연결된 섬을 말하며, 타포니는 암석의 측면(암벽)에 벌집처럼 집단적으로 파인 구멍들을 가리킨다. 능파대는 본래 문암해안 앞에 기반암(화강암)이 노출된 섬(암초)으로 존재하였으나 파랑의 작용이 줄어드는 섬의 배후에 문암천에서 공급된 모래가 쌓임으로서 육지와 연결되…
멍우리협곡은 `한국의 그랜드캐년`이라 할 정도로 현무암 협곡이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예부터 `술을 먹고 가지마라. 넘어지면 멍이진다. `하여 멍우리라 불리웠다고 한다. 멍우리 협곡은 한탄강에 흐른 용암의 형성과정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곳으로, 특징적인 것은 협곡이 양안이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지형특성상 하천이 굽이쳐 흐르기 때문에 한쪽은 하천에 의해 침식을 많이 받아 제4기의 현무암이 거의 깎여나가거나 일부가 남아 완만한 경사를 보인다. 다른 한쪽은 이와 반대로 현무암 주상절리 절벽이 오롯이 남아 있는 것을 알 수…
도라산 평화공원은 DMZ투어에서 빠질 수 없는 곳이다. 2002년 도라산역 개방 시부터 구상하기 시작해 2006년 5월 12일 착공, 2008년 6월 13일 완공하였으며 2008년 9월 10일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특히 `